October 30, 2009

혁공운동의 50년 새로운 비약 강령초안은 현대의 '공산당선언'이다

혁공운동의 50년  새로운 비약

강령초안은 현대의 ‘공산당선언’이다
 

반제국주의・반스탈린주의의 깃발 아래 대공황을 프롤레타리아 세계혁명으로

혁명적공산주의자동맹

1959년 9월 우리 기관지 “전진” 창간호의 권두논문에서 혁공동의 창립자인 혼다 노부요시 동지는 ‘반제국주의・반스탈린주의의 깃발 아래, 혁공동 전국위원회에 결집하라’라며 열렬히 호소했다. 그이후로 50주년을 맞이한 올 가을, 혁공동은 제25회 확대전국위원총회를 개최하여 강령초안을 채택하고, 혁명적 공산주의운동의 신단계 돌입을 선언했다. 이 강령초안을 높이 들고 프롤레타리아 세계혁명으로 진격하자.

노동자의 자기해방 사상

혁공동이 25 전총에서 채택한 강령초안은 계급적 노동운동을 되살리기 위한 당 동지들의 백열적인 실천이 마침내 쟁취한 지평이기도 하다. 그것은 혁공동의 반세기에 걸친 고투의 결정체이다. 그와 동시에 무엇보다도 06년 당 혁명 이래의 노동자동지를 선두로 한 혁명적 노동자당 건설 투쟁의 결정적인 전진이 바로 이 강령초안을 낳게 했다.
바로 당 동지들이 자신의 계급적 실천과 열렬한 토의를 통하여 여기에 21세기 프롤레타리아 세계혁명을 쟁취할 강령을 공동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우리 혁공동은 이 강령초안을 전세계 프롤레타리아 앞에 현대의 “공산당선언”으로서 제기한다. 그리고 자본주의사회의 전면적인 전복과 진정한 인간적 공동사회 = 공산주의사회 건설을 위해 전세계 노동자계급이 단결하여 총궐기할 때가 도래했음을 널리 호소하는 바이다. 이 강령초안 아래에 혁명적 공산주의자로서의 생사를 건 단결을 쟁취할 것, 그리고 세계 단일의 혁명당 건설을 정면에서 제기하며 그 맨 앞에서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강령초안은 네개의 장과 열 네개의 항목으로 구성된다. 그 하나하나가 프롤레타리아 혁명이란 무엇인가, 노동자계급의 근본적 해방은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가, 그것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등을 원리적이며 지극히 심플하게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마르크스주의의 핵심문제이다. 하지만 19세기 사상의 단순한 복사는 아니다. 노동자계급의 당인 혁공동이 오늘날의 자본주의・제국주의에 대한 도로치바 노동운동을 선두로 한 필사적인 투쟁을 함께 담당해 냄으로써 다시 획득하여 발전시켜 온 도달점이다. 말 그대로 자신의 피와 땀으로 쟁취한 ‘살아 있는 마르크스주의’가 여기에 있다.
강령초안의 의의와 내용에 대해서는 “공산주의자” 162호에 수록된 25 전총 제2보고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 핵심은 다음의 네가지로 집약할 수 있다.
첫째, 마르크스주의의 핵심 중의 핵심인 노동자계급 자기해방 사상을 전면적으로 되살린 점이다.
강령초안은 ‘노동자계급(프롤레타리아트)의 해방은 노동자 자신의 사업이다’라는 말로 시작된다. 자본주의사회를 전복할 힘은 노동자계급 자신에게 있다. 자본의 지배 하에 한사람한사람 뿔뿔히 흩어져 서로 분단・대립・경쟁해야 했던 노동자가 계급으로서 하나로 단결하는 가운데 임금노예의 쇠사슬을 근본적으로 끊을 힘이 생긴다. 그리고 노동자계급의 해방은 동시에 계급사회를 최종적으로 폐지하여 온갖 착취와 차별・억압으로부터의 전인간 해방을 실현하는 길을 여는 것이다. 여기에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본질이 있다.
그러나, 이 노동자계급의 자기해방 사상은 러시아 혁명을 변질시킨 스탈린주의 하에서 오랫동안 부정당하고 해체되어 왔다. 반대로, 현실 노당자에게는 사회를 바꿀 힘 같은 건 없다는 식의 노동자계급에 대한 멸시와 불신이 버젓이 횡행해 왔다. 이것을 정면에서 타파하고 노동자계급이야말로 유일한 혁명적 계급임을 선언하며, 그 역사적 사명을 명백히 한 것이 강령초안이다.
둘째, ‘반제국주의・반스탈린주의 프롤레타리아 세계혁명’을 현대혁명의 유일한 강령으로서 전세계 앞에 다시 재기한 점이다.
혁공동은 이미 50년전에 세계혁명의 포기와 마르크스주의 왜곡에 의해 제국주의의 연명에 손을 빌려줘 온 스탈린주의의 반혁명적 본질을 간파하고, 제국주의 타도와 함께 스탈린주의 타도를 공개적으로 내걸고 출발했다. 프롤레타리아 혁명은 세계혁명임을 명확히 함과 동시에 ‘노동자국가 무조건옹호’를 내거는 트로츠키 교조주의와 싸우며 스탈린주의체제타도를 위한 제2 혁명의 필요성을 분명히 하고 반제국주의・반스탈린주의의 강령적 입장을 확립했다.
오늘날, 구소련・동유럽의 붕괴에 이은 잔존 스탈린주의인 중국과 북한의 끝날 줄 모르는 위기는 스탈린주의의 역사적 파산을 완전히 보여 주고 있다. 하지만 그 스탈린주의는 아직 완전하게는 타도되지 않았다. 오히려 오늘날의 대공항 속에서 노동자계급의 혁명적 궐기를 두려워하며 제국주의자와 하나가 되어 그 압살의 선두에 나서고 있는 것이 일본공산당과 같은 스탈린주의이다. 지금이야말로 반제국주의・반스탈린주의를 철저하게 관철하며 프롤레타리아 세계혁명을 실현하기 위해 돌진하자.

노동조합의 혁명적 역할

셋째, 프롤레타리아 혁명은 폭력혁명이며, 프롤레타리아 독재수립이 바로 혁명의 핵심문제라는 것을 명확히 한 점이다.
노동자계급은 자신의 해방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부르주아 국가권력을 타도하고 자기자신의 정치권력을 확립해야 한다. 그것은 결코 의회를 통한 정권교체 같은 것은 아니다. 봉기한 프롤레타리아트는 현재의 국가기구를 철저하게 분쇄하고 해체한 뒤에 지금까지의 국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국가를 프롤레타리아 독재권력으로 확립한다. 그 아래에서 자본가계급의 사유재산으로 간주되어 온 모든 사회적 생산수단을 노동자계급의 손으로 되찾아와서 공산주의사회 건설을 위해 전사회를 재조직해 가는 것이다.
오늘날, 렝고는 물론 일본공산당과 사민당, 시오카와 일파 등 자본주의경제구제로 달리는 모든 조류가 이것을 부정하며 혁명에 대한 적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혁공동은 지금이야말로 스탈린주의가 발생한 것은 레닌주의에 있다고 말하기 시작한 시오카와 일파의 전락과 적대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1871년 파리 코뮨,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열어놓은 길을 단호히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레닌과 볼셰비키당이 도전했다가 끝까지 싸워내지 못한 투쟁을 우리의 손으로 완수할 것이다.
넷째, 프롤레타리아 혁명에 있어서의 노동조합의 혁명적인 역할을 명확히 하고, 노동조합을 둘러싼 투쟁의 결정적인 의의를 마르크스주의의 원점으로 되돌아가서 분명히 밝힌 점이다.
노동자계급은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자신을 독자적인 당에 조직한다. 당은 노동자계급의 일부이며, 그 최고의 단결형태이며, 가장 단련된 전위이다. 혁명은 이 당이 노동자계급 전체를 획득하고 전노동자의 단결과 그 한명한명의 자기해방을 위한 폭발적인 궐기를 이끌어내는 것에 의해 승리한다. 그것을 위해서는 당과 노동조합의 결합이 불가결하다.
노동조합이란 노동자가 단결하여 자본과 싸우는 무기이며, 노동자계급의 가장 기초적인 단결형태이다. 노동자는 자본의 무제한 착취와 매일매일 투쟁해서 자기자신과 가족의 생활을 지켜내기 위해 노동조합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자본과의 일상적인 게릴라전을 싸우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임금노예제 그 자체를 폐지하고 자본의 지배를 타도하기 위한 노동자계급의 조직된 힘으로서 좀더 결정적인 의의를 갖는다.
그러나, 노동조합의 이런 본래의 모습은 제국주의와 스탈린주의의 지배 하에서 철저하게 부정당해 왔다. 노동조합은 노동자의 경제요구에 대한 개량주의적 실현을 위한 조직이며, 노동조합과 혁명운동을 결부시키는 것은 당치도 않다는 생각이 반대로 노동운동의 ‘상식’으로 횡행해 왔다. 노동조합은 이미 노동자가 자본과 싸우기 위한 무기가 되기는 커녕, 한 줌의 노동귀족이 자본의 첨병으로써 현장 노동자를 지배하는 수단으로까지 변질되었다.
이런 현상을 정면에서 타파하고 투쟁하는 노동조합의 본래의 모습을 전세계적으로 되살리는 것 속에 21세기의 프롤레타리아 세계혁명을 불러모으는 최대의 전략적 과제가 있다. 이 투쟁을 맨 앞에서 열어가고 있는 것이 도로치바이며, 11월 노동자집회에 결집하는 전국・전세계의 투쟁하는 노동자와 노동조합인 것이다.
오늘날 세계대공황이 폭발하여 새로운 침략전쟁과 세계전쟁의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노동조합과 노동운동을 둘러싸고 혁명과 반혁명의 대격돌이 일어나 그 성패가 혁명의 성패를 결정하는 정세에 있다. 강령초안은 이 문제를 강령적 차원에서 파악하고 현대에 있어서의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핵심문제로서 자리매김했다. 이것은 혁공동이 마침내 도달한 역사적 지평이다.

반세기 투쟁의 도달점

25 전총 개최와 강령초안채택은 혁공동 반세기 투쟁의 도달점이며, 새로운 거대한 비약을 위한 출발점이기도 하다.
혁공동 창립이래, 요 50년을 우리는 반제국주의・반스탈린주의 프롤레타리아 세게혁명의 깃발을 높이 걸고 오로지 사민당과 공산당을 대신하는 혁명적 노동자당 건설을 목표로 싸워 왔다. 60년 안보투쟁, 70년 안보・오키나와투쟁, 대학투쟁과 산리즈카투쟁 등 일본계급투쟁의 최전선에 일관되게 서서 투쟁을 맨 앞에서 이끌어 왔다. 일제권력에 의한 조직절멸형 대탄압을 형무소 내외의 단결에 의해 단호히 떨쳐내고 반혁명 파시스트 집단인 카쿠마루의 백색습격과의 20년에 걸친 피투성이 내전도 치뤄내어 완전승리를 쟁취했다.
이러한 다양한 시련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자신의 내부에 발생한 오류나 왜곡도 노동자동지의 궐기를 선두로 투쟁 속에서 극복해 왔다. 그리고 오늘날, 도로치바 노동운동의 불굴의 전진과 결합하여 강령초안 발표를 통해 당 건설을 위한 신단계에 돌입한 것이다.
우리는 바야흐르 자신의 당으로서의 ‘도상성’에 우리 자신의 손으로 종지부를 찍는다. 그리고 진정한 혁명적 노동자당으로서 프롤레타리아 세계혁명의 승리에 책임을 지는 공산주의자의 당으로서 한점의 애매함도 없이 끝까지 설 것을 선언한다. 그리고 사업장 생산점을 비롯한 모든 투쟁 현장에서 모든 책임을 지고 투쟁하는 가운데 거기에서 명백해지는 미성숙이나 약점과 철저하게 대결하고 극복하여 비약에 이은 비약을 실현하면서 나아갈 것이다.
일본과 전세계의 노동자, 특히 청년노동자와 학생에게 호소한다! 지금이야말로 혁공동의 깃발 아래에 결집하여 21세기 혁명 실현이라는 전인미답의 과제를 향해 함께 총궐기하자. 결국에는 우리가 승리한다. 함께 투쟁하자.